저는 미니멀리스트도 아니고, 맥시멀리스트도 아닙니다. 그 중간 어딘가에 있다고 할 수도 없어요.
그 이유는 사진 속의 예쁜 집이 아니라, 평범하고 약간은 지저분한 집이기 때문이에요. ㅎㅎ
필요한 물건들이 참 많지만 정리가 잘 되지 않아서 공간이 조금이라도 보이면 물건들은 나오기만 하고 들어가는 법을 모르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의 지향하는 바는 미니멀리즘입니다.
'물품 기부'는 연례행사로, 아름다운 가게를 통해 사용하지 않는 물건, 옷, 신발 등을 기부하고 기부 영수증을 받습니다.
상태가 좋은 물건들만 선별해서 기부하고, 그렇지 않은 것들은 단호하게 버립니다. (지구야, 정말 미안해...)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음에 물건을 구입할 때는 더 신중해지게 되더군요.
매년 물품을 기부하고, 적게 구매하니 집안의 물건이 줄어들어,
집이 좀 더 넓어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럼,
어떻게 물품기부했는지
알려드릴게요!
먼저, 정리 작업에 들어갑니다. 이 작업은 금방 끝날 수도 있지만, 한 달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저는 한 달 정도 걸려서 매일 조금씩 정리했습니다.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할 수 있는 품목을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임의로 보내게 되면, 결국 제 쓰레기 처리가 되어 버리니까요.
1. 신청하기
물품을 다 모았다면
아름다운가게 사이트로 가서
'신청하기'를 하세요.
박스에 담은 물건을
미리 파악해 두세요.
2. 기부물품 정보 입력
신청하기를 클릭하면
SMS본인인증 후 접수가 시작됩니다.
'개인'으로 신청하고,
기부영수증 발급에 체크하고,
아래와같이
개인 기본정보를 채우세요.
3. 기부물품정보
기부물품은
미리 메모해둔 것을 보고,
수량을 기입하세요.
박스수량은 3박스 미만이면
편의점 택배로 신청해야해요.
저는 4박스를 보내니까
수거신청이 가능했어요.
(기사님이 수거하러 오세요.)
수량이 3박스 이상일 경우 '방문희망일' 체크박스가 표시됩니다. 지역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서울 지역은 대략 1주에서 2주 후부터 예약이 가능합니다.
아래 '접수신청'을 클릭하면끝난답니다^^
4. 기부물품 수거
신청이 완료되면 알림톡을 받으시고, 방문 예정일이 다가오면 추가적인 방문 안내 알림톡을 받으실 겁니다.
그리고 기사님이 사전에 문자도 보내시고, 방문당일 전화도 하세요.
저는 현관 앞에 두고 비대면 수거했어요.
박스 위에 꼭 '아름다운가게 기부물품'등의 안내문 적어놓으세요~
5. 수거완료
수거가 완료된 후, 대략 1~2주 이내에 기부 물품에 대한 기부 영수증이 알림톡으로 안내됩니다.
어렵지 않으니,
꼭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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